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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양과학은 안‧이‧비‧설‧신 오근에 잡히는 감각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반면 불교는 제 육근, 즉 의근意根에 바탕을 두고 있다. 과학자는 모든 현상이 ‘어떻게 있느냐?’에 관심을 두지만 부처님은 ‘왜 있느냐?’고 묻는 것이 관심이다. 그 ‘왜’를 설명하기 위해 불교는 12연기법十二緣起法으로 자체 세계관을 정립하고 있다. 서구의 과학기술이 일으킨 현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에 입각한 새 윤리도덕의 정립이 필요하다. 의근에 입각한 새 윤리도덕의 밑받침을 세워 불법과 과학의 융합이 이루어질 때 위기극복이 가능할 것이다.
일러두기
이 책은 활성 스님께서 1990년 9월 15일 서울 법회, 1993년 10월 16일 부산 법회,
2007년 5월 24일 남원 역경원에서 하신 말씀을 중심으로 김용호 박사가 엮어 정리하였다
차 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