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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도의 관점에서 참선에 대해서 하신 법문. 섬, 누움과 앉음 가운데서 앉음은 중이라 할 수있다. 참선은 실 수행의 과정일 뿐이며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다. 팔정도의 길을 따라 나아가야한다. ‘얼굴 전면에 의식을 집중하고’라고 하는데, 이는 의意를 챙겨 상想을 재우기 위함이다. 올바른 자세로 온 몸을 경험하며 호흡하는 것도 중도이다. 호흡을 관하는 것은 지켜보는 대상을 신身,즉 몸으로 하는 것인데 항상 정신을 차리기 위함이다. 호흡을 가다듬고 잡념을 묶기 위해서 정념正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. 중도를 벗어나지 않고, 즉 팔정도를 벗어나지 않고 정념을 챙기는 것이 참선이다.
일러두기
1990년 11월 10일 부산 〈고요한소리〉, 1993년 10월 31일 서울 〈고요한소리〉, 2001년 3월 31일 남원 역경원에서 하신 말씀을 중심으로 김용호가 엮어 정리하였다.
차 례